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한민국 국군/문제점 (문단 편집) ==== 부정적 전망 ==== 그러나 국군이 21세기에 세계에서 매우 드물게 [[냉전]]형 전면전을 상정하고 있는 군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문제점들은 근본적으로 해결되기가 어려운 문제다. 한반도는 개전과 동시에 현역만 합계 양측 200만명에 달하는 병력과 수만문의 화포, 수천대의 전차와 항공폭격이 불과 250 km 길이의 전선에서 격돌하는 현 세계유일의 전장환경이다. 21세기의 트렌드인 [[테러와의 전쟁]]으로 대표되는 소규모 분쟁과는 상황이 너무나도 다르다. [[우크라이나 내전]]이나 [[시리아 내전]]처럼 한 전투구역에 많아야 수천 명 가량의 병력들이 총격전 등으로 딱콩대며 싸우는 동네와는 차원이 다르다. 대규모 화력전에서는 보병들의 개인군장이 전투의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값비싼 액세서리가 떡칠된 총기를 들고 최첨단 장비를 둘둘 두른 첨단 보병이나, 아무것도 안 붙인 밋밋한 소총을 들고 후줄근한 X반도 차고 있는 냉전형 보병이나 집중 포격을 받는 상황에선 생존성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 예를 들면, 대규모 화력전에서 대부분의 인명 손실은 북한군의 막대한 포격에 의하여 발생할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보병에게 미군 수준의 개인장구를 입혀봐야 적 포탄이 비처럼 내리는 상황에서는 별다른 이점이 없다. 포탄이 파열할 때 생기는 폭압과 파편의 비산(飛散)은 세라믹 플레이트로도 완전한 방호를 장담 못 한다. 차라리 적의 포병에게 대포병 사격, 항공폭격 등 동급의 화력으로 최대한 빠르게 반격해서 더 이상의 공격을 못하게 침묵시키는 것이 아군의 인명피해가 훨씬 적을 수밖에 없고, 이를 위해서는 포병, 미사일, 공군 같은 대형/장거리 화력 수단, 그리고 적들의 선제공격을 조기에 탐지하고 경보와 반격에 필요한 정보를 화력 자산들에 신속히 전파하는 정보와 정찰, 통신체계 개선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비용 대비 효용이 크다. 한국군도 2010년대 이후부터 개인장구류에 어느정도 신경쓰고는 있지만 북한군 자체가 소멸하여 더 이상의 냉전식 전면전 가능성이 없어지지 않는 한 근본적으로 이러한 사정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어렵다. 미군 역시 소련 등 공산권과의 초대형, 범지구적 전면전을 상정하던 [[냉전]] 시절에는 특수전부대 정도를 제외하면 보병의 개인장비가 지금만큼 특출나게 발달하지 않았다. 현재 미군 보병의 첨단 개인장비들은 어디까지나 [[테러와의 전쟁]]을 거치며 발전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